1차_사용인기록부

내 손에 더러운 게 닿지 않게 하렴.
왜, 문제 있니?
▪︎ 이름 : Cordelia / 코델리아
▪︎ 성별 : XX
▪︎ 나이 : 16세
▪︎ 분야 : 대접
▪︎ 키/몸무게 : 168cm / 55kg
성격
#날 서 있는 #깐깐한 #독불장군
SUB : 자존심 센, 괴팍한, 오만한, 신경질적, 불안정한
6년이라는 긴 시간, 코델리아는 그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날 서 있는 오만하고 깐깐한 아이였다.
과거 코델리아는 앞과 뒤가 다른 모습으로 저보다 위인 사람들에게는 모범적인 사용인인 척 속여왔지만, 시간이 지난 만큼 웬만한 사용인들은 그런 코델리아의 성격을 어렴풋이라도 알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절대 숨겨지지 않는 날 선 언행과 그런 태도에 대한 아이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들렸으니! 특히 6년 전, 처음 안개가 걷혔던 날 이후론 안 그래도 날카롭던 성질이 더욱 괴팍해지는 바람에 코델리아의 주변 아이들은 그런 그녀를 '거친 눈보라'와 같다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코델리아와 직접적으로 말을 섞은 아이들은 드물었다. 이전에는 한마디 말을 하면 백마디로 대꾸하며 일일히 성을 내던 코델리아가 이제는 욱해도 대화를 피할 뿐이지, 웬만해서는 응수하지 않았기 때문. 이러한 변화에 훨 조용해진 저택이었지만, 문제는 아무리 참는 법을 배웠어도 그 코델리아인지라 두 번째 부터는 얄짤 없다는 듯 하다.
외관

– 위로 묶은 것 외에는 달라진 것 없는 여전한 적색 곱슬머리, 매 순간 삐뚜름할 눈썹과 연둣빛의 날카로운 눈. 이렇듯 전체적인 코델리아의 인상은 이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정석대로 잘 갖춰 입은 유니폼은 처음 입었을 때와는 달리 더이상 후줄근 하지 않은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역할을 배정 받은 이후로는 손이 상하는 것을 염려해 언제나 흰 색 레이스 장갑을 낀다는 모양. 또한 각도기로 잰 듯 절도 있는 자세, 고상한 걸음걸이, 어느 것 하나 꿀리지 않을 교양 있는 모습으로 여전히 기품있는 귀족적인 행실을 보여주었다.
특징
• 생일은 2월 14일이다.
• L: 커피(직접적으로 마시기보단 사탕을 주로 먹는다.), 비싼 것, 본인
• H: 지저분한 것, 예의 없는 사람, 거짓말
• 가족관계는 별다른 형제 없이 아버지 한 분만이 계시다 한다.
• 깐깐한 것과는 별개로 손수 일하는 모습을 보기가 손에 꼽는다. 비교적 다른 아이들 보다 일거리가 적은 대접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도와달라는 말을 들으면 금세 질색하며 내가 왜? 라 대꾸하기 부지기수. 또한 온갖 핑계를 내어 요리조리 잡일을 피해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만에하나 일을 맡게 된다 해도 다른 아이에게 맡기며 여유를 부리기에…. 이런 점 때문이라도 같은 대접 담당의 친구들과 그리 사이가 좋지 못하다고 한다. 다만 예법이나 손님을 대하는 법에 대해서는 아주 빠삭하다는 듯, 때문에 답답해서라도 본인이 직접 움직이기도 한다더라.
• 취미는 일기 쓰기. 마치 편지처럼 매일매일 자신의 일상을 담아 일기를 썼다. 정성 들여 포장까지 하지만 정작 보내지는 않기에 자기만족용으로 추정되며, 본인만의 개인 상자에 소중하게 넣어 보관했지만 어느날을 기점으로 더이상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게 되었다. '가장 아끼는 물건'에서도 제외시켰다는 듯. 1호는 여전히 머리 위 고급 원단의 리본이다.
특기는 자수 놓기, 때문에 바느질만큼은 수준급이다.
• 여전히 아가씨에 대하여 남들처럼 크게 충성하거나, 칭송하지 않는다. 그래도 과거에는 시키는대로 곧잘 따랐지만, 이제는 아가씨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핏대가 설 정도로 꽉 쥐는 주먹이나 살기 어린 눈빛이 겉으로 드러날 정도라 하니…. 여전히 아가씨를 생각하는 마음이 불손하다. 어쩌면 전보다 더.
• 1인칭은 나, 또는 제 입으로 직접 '코델리아 님'이라 칭한다. 그와 반대로 상대를 칭할 때에는 야, 너 등을 주로 사용하며 이따금씩 이름이나 저만의 별명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 과거 자신은 급이 다르다 기고만장 하던 때와는 달리, 첫 외출을 나간 날 이후로 급격히 다운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며칠은 식음을 전폐하고 하지도 않던 일을 자진해 하더니 그 이후로는 외출도 하지 않고 지금과 같은 성격으로 자리 잡았다는 모양.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도통 말해주지 않으며 관련해서는 언급만 해도 표정이 금세 어두워짐을 알 수 있다.
소지품
고가의 리본 / 만년필 / 자수세트
텍관
*추후 추가합니다. 갠밴으로 받고 있으니 편히 찾아와주세요.
-비에른 뢰벤스키올
-러셀
-네스티아
스탯
힘 ◆◆◇◇◇
민첩 ◆◆◆◇◇
관찰력 ◆◆◆◆◇
지능 ◆◆◆◆◆
행운 ◆◇◇◇◇
정신 ◆◆◆◆◆
총 20
아가씨를 어떻게 생각해?
그런 걸 물어볼 만큼 한가하니? 해줄 말 따위 없어.